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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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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념해 프랑스 작곡가들의 트럼펫 곡 만나다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했던 ‘김정태 독주회’ 공연 장면. 제33회 프랑스 올림픽이 지난 11일 공식 폐막했다. 인류 평화와 공생의 정신을 담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종합 8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세계인이 ‘문화’로 어우러지는 예술 축전이었다. 프랑스 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트럼페터 김정태가 ‘From France’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유진 보자, 장 위보, 프랑시스 토메 등 19~20세기 프랑..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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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화풍 그리고 맑은 영혼들의 이야기‘꽃소녀’ 순수하고 낭만적인 화풍 그리고 맑은 영혼들의 이야기. 김해성 작가의 ‘꽃소녀’전을 보면서 떠오른 단상들이다. 작품은 언제 봐도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동구 ACC 디자인호텔 갤러리 1층 별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더위의 짜증과 답답함을 밀어낸다. 한아름 꽃을 든 소녀가 밝은 웃음으로 관객들을 맞기 때문이다. ‘꽃소녀-작은 SKETCH’라는 주제처럼 소녀들은 모두 꽃으로 치장을 했다. 머리에도 화관을 쓰고 있고 옷과 치마에도 화사하면서도 예쁜 꽃가지를 걸치고 있다. 그 뿐이랴..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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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발대식 모습. 공연예술은 창·제작자와 실연자의 역할이 중요하나 이를 향유하는 ‘관객’을 논외로 둘 수 없다. 예술 현장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 관객들은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추다. 직접 뮤지컬, 연극 등을 관람하고 생산적인 비평을 통해 공연예술 의미를 확장시키는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ARKO 관객비평 서포터즈 공연예술 히치하이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펼쳐지는 음악, 전통예술,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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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삶을 담은 음악극 중앙아시아에 유통‘두개의 눈’ 공연 장면. ACC재단 제공 고전적인 심청전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인내하고 희생하는 삶을 다룬 작품이다. ‘효’에 초점을 둔 텍스트로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해 심봉사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 전혀 다른 흥미와 담론을 생성할 수 있다. ACC 창·제작 공연인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은 기존의 심청전과는 다른 서사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음악, 판소리가 융합된 음악극은 심봉사의 서사를 매개로, 어떤 삶의 태도를 지향할 것인지 사..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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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우리말 말살 수단으로 만든 카드 발굴손희하 전남대 명예교수, 우리말 말살 ‘카드자료’ 발굴. 일제강점기는 우리의 말과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어둠의 시대였다. 일제는 창씨개명을 비롯해 역사 왜곡 등을 통해 민족말살 정책을 폈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우리말을 말살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카드가 발굴돼 눈길을 끈다. 카드는 국어생활사 자료 외에도 식민 역사사료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손희하 전남대 명예교수(국어국문과)가 발굴한 카드는 일제가 초등생들에게 조선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명 ‘조선어 금..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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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에 한 걸음 더…어렵게 여겨왔던 현대무용 공연 창작과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7일부터 10월25일까지 예술극장 아틀리에1에서 현대무용을 주제로 한 공연 창작 워크숍 ‘ACC 춤추는 극장’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과 현대무용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ACC 창·제작 공연 작품 이해 확장을 목적으로 한 창작 워크숍이다. 첫 번째 시리즈인 ‘ACC 춤추는 극장’은 어려운 현대무용 공연을 관객이 더 즐겁게 관람하도록 돕는 관객친화 프로그램으로, ACC가 발굴한 예술가와 국..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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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왜 필요한가광주시가 매입한 신양파크호텔 부지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분관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예산 용역비 문제로 건립이 불투명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분관(국현 광주분관)은 광주 미술계의 오래된 숙원 가운데 하나다. 당초 국현 광주분관이 처음 언급된 것은 지난 2000년 고재유 당시 광주시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요청하면서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동안 예산, 부지 문제를 비롯해 장소에 관한 이견 등으로 실마리를 마련하지 못한 채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국현 광주분관이 가시화된 것은 지난해 11월 광주시가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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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가족재단, 청사 이전광주여성가족재단이 지난 12일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새로운 청사는 광주시민회관(남구 중앙로 107번길 15)이다. ▲1층 여성전시관 허스토리, 북카페 은새암, 수유실 ▲3층 대표이사실, 정책개발실, 경영기획실 ▲4층 사업운영실, 돌봄지원단, 회의실로 조성됐다. 업무 연관성이 큰 부서 사무실 상호 집중 배치로 방문인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재단의 이번 청사 이전은 시민 개방형 편의시설로서 소통과 융합 공간 및 새로운 성평등 문화 가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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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여공들의 눈물겨운 삶 증언, 다큐로 만난다방적공장 여공으로 일했던 신남숙(99)씨 증언 장면. 영화는 일본 이쿠노구에서 ‘호르몬(ホルモン)’을 판매하는 점포를 비추며 시작된다. 오사카 사투리로 ‘쓰레기’를 뜻하는 호르몬은 육류 중에서도 곱창이나 대창 등 내장 부위를 가리킨다. 오늘날 일본에서 인기가 높지만 쓰레기라 부르게 된 데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호르몬’은 일제강점기 일본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인 여공들의 눈물겨운 삶을 상징한다. 당시 일본인들은 돼지 내장을 먹지 않고 버렸는데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 방적공들은 이를 주워 먹으며 연명했다. ..광주일보 밤 중에 한밤중 깊은 잠 들때 잠을 깨우는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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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조각보’…광주문화재단 ‘아이엠 쌤’ 성료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5-6일 동구 운림동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 지역 내 초·중등교원 29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직무연수 ‘아이엠 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이엠 쌤’은 재단과 광주시교육연수원이 협력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교원 문화예술역량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6년간 진행 중이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단편들이 엮어낸 이야기 : 지속가능한 예술로서의 조각보’를 주제로 펼쳐졌다. 자투리 천이 모여 조각보가 되고, 개개인의 조각..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