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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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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월요일최종편집 8.12(월) 01:10 등록번호 : 광주 가-00052 등록일 : 2012. 05. 0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광주 아-00193 등록일 : 2015. 2. 2 | 회장 ·대표이사 ·발행인 ·편집인 : 전용준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254 (중흥동 695-5)제보 및 문의 : 062)370-7000(代) 팩스 : 062)370-7005문의메일 : design@gwangnam.co.kr 본사이트에 게재된 모든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 의 사전 허가없이는 기사와 사진을 무단전재 복사를 금합니다광남일보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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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언어로 채워진 비유와 상징의 미학이명덕 시인 시인에게 시는 다양한 의미로 기호화된다. 어떤 이에게 시는 추구하는 예술세계이며, 어떤 이에게는 내밀한 내적 고백이기도 하다. 또 어떤 이에게는 예술에 대한 지고지순한 지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가 기도인 시인도 있다. 화순 출신 이명덕 시인이 최근 펴낸 ‘당신에게 봄’(문학의 전당)은 절대자를 향한 기도이자 간구로 다가온다. 한 편 한 편이 주는 깊이와 무게, 울림이 만만치 않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한없이 작고 남루하지만 두 손을 모을 때마다 손끝을 타고 오는 전율이 있다”며 “당신이라는 인칭..광주일보 온 여백을 구겨버린 일 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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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배우와 함께 무더위 보다 뜨거운 ‘영화 이야기’‘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조선인 여공의 노래’ 광주극장이 8월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영작과 관객과의 대화(GV)로 찾아온다. 먼저 지난 7일부터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 ‘조선인 여공의 노래’ GV가 14일 오후 7시20분 광주극장에서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바다 건너 오사카의 방적 공장에서 일했던 조선 소녀들의 삶과 노래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GV에는 이원식 감독과 정진..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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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평화와 분단 극복, 동학 의미고은광순 이사장 동학사상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철학을 견지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말은 모든 사람이 평등해야 함을 말한다. 평화와 분단 극복, 동학의 가치를 여성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포럼이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동학에 떠밀려 가는 길-여성. 평화. 분단극복’을 주제로 미술관 포럼을 펼친다. 13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 여섯 번째 포럼 강사로 나서는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변혁의 역사 가운데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평화와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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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국 전통예술 전도사들, 국악원 20주년 맞아 한 자리에국립남도국악원이 해외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 공연 ‘한국을 가슴에 품다’를 오는 21일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등에서 펼친다. 무대에 오르는 에스토니아 아리랑 무용단이 ‘매향무’를 추는 장면. 세계 속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전파하고 있는 ‘예술 전도사’들이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다. 미국 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운무용단, 에스토니아 탈린 아리랑무용단 등에서 활동하는 34명 예술가들이 전통의 신명을 선사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이 해외동포 및 국악단..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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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카바티 극락 축구단’ 관객과의 만남‘수카바티: 극락축구단’. K리그 축구단인 ‘FC서울’의 전신은 1983년 만들어진 ‘럭키금성 황소’였다. 이들은 1996년 안양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LG 치타스로 팀명을 변경했으며, 2003년 시즌 종료 후 돌연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팬들에게 원성을 산다. 구단의 결정에 응원할 팀을 잃은 서포터즈 ‘A.S.U RED’는 시민구단을 세우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 한 도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축구 서포터즈들의 열정, 애정어린 모습을 그린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주극장이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관객과의 만남(GV) 행사를..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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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가야금 선율로 광복 의미 기리다…‘달 그득 아리樂’지난해 더 현음재가 선보인 ‘마한더금’ 공연 모습. 다가오는 광복 79주년을 기념하고 가야금 산조의 멋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문화예술’을 통해 기리고, 영암의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데 초점을 둔 자리다. (사)더 현음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단장 정선옥)가 ‘레퍼토리1-달 그득 아리樂’을 오는 15일 오후 5시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진행한다. 더 현음재 단원 중 25현 가야금주자 등은 ‘우리 가를 부르게 하라’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은..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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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한 나머지 소금에 뿌려 먹은 여우 이야기책먹는여우의 겨울이야기_본문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책을 먹게 된 여우가 있다. 놀랍게도 책을 다 읽고는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는 삼켜버린다. 그러나 여우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다. 책을 삼킬 만큼 좋아하는 데 반해, 책값이 비싸 맘 놓고 읽을 처지가 못 된다는 것. 고민 끝에 여우는 도서관에 들어가 책을 훔치기로 하는데…. 지난 2001년 독일 출신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펴낸 ‘책 먹는 여우’는 지금까지 14개국에 번역 소개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90만부 넘게 팔렸으며 초등 1학년 권장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맛..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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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정원을 캔버스에 담다전남도는 12일 “동부청사 갤러리(1·2층)에서 오는 30일까지 ‘르 쟈르당(LE JARDIN) 정원’을 주제로 최순임 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순임 작가는 전남대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국내·외 개인전, 단체전 등 100여회 경력이 있는 촉망 받는 중견 작가다. 전시명 르 쟈르당은 불어로 ‘정원’이라는 뜻이다. 기획전에선 작가의 마음속 정원을 시각화해 나타낸 회화 25점, 설치작품 7점을 선보인다. 특히 2층 갤러리에 전시된 ‘보나의 정원’은 작가가 지향하는 삶과 내면에 있는 정원을 표현한 작품이다. 2..광주매일신문 김재정 기자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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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에 담아낸 인연, 그리고 세월‘여인의 꿈‘ 회억.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경험으로 데려다 놓는다는 뜻이다. 과거 우리나라 아름다운 전통을 회억함으로써 여성과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정송규 작가 개인전 ‘회억, 잇고 이어지는 오늘’이 오는 31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0여년 간 천착해온 ‘규방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총 30여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14년 간 작품 주제로 연구해왔던 누드를 과감히 내려놓고, 규..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