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피터 비스펠베이는 첼리스트 최초로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국가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50여 장 앨범을 발매하며 음단을 누볐다. 국내에서는 1996년 첫 내한공연 이후 꾸준히 리사이틀을 열어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를 두고 세계적인 레이블 그라모폰은 “독보적인 첼리스트이자 매우 아름다운 음악가”라 평했으며 뉴욕타임즈는 “깊은 전달력과 대단한 기량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주)아이시루가 ‘피터 비스펠베이 첼로 리사이틀&마스터클래스’를 각각 오는 11일(오후 5시), 12일(오후 ..

황경숙作 ‘피라미드 위의 사람들 III’ 창립 40주년을 맞은 광주·전남여성작가회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정기전을 연다. ‘내일을 향한 어제,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44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광주·전남 지역 여성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80대 원로작가부터 청년 작가에 이르기까지 지역 여성 작가들의 예술적 성과를 기념하고 이들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서는 회원들의 활동과..

‘타짜’ 앞에서 포즈를 취한 허영만 만화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허영만 만화가는 ‘각시탈’, ‘타짜’, ‘식객’ 등 화제작을 펴낸 만화계의 대가다. 최근에는 TV ‘백반 기행’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수 출신 허영만 작가의 50년 만화인생을 되돌아보는 특별초대전이 지역에서 열려 화제다. 반백년이 넘도록 만화인생 외길을 걸어온 허 작가의 삶은 우리나라 현대 만화사의 역사이기도 하다.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0월 20일까지 특별초대전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를 펼친다. 6일 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최근 ‘2024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평범한 시민(오승헌·오수민·강현·박기령·한지웅 작)’이 청년·일반부문에서, ‘무주의 맹시(이지민·이다희 작)’가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최우수상은 ‘피로 이어진 의지의 계승(이세진 작)’과 ‘기다린 미소(최예원 작)’에게 돌아갔다. ‘평범한 시민’은 저항, 나눔, 그리고 연대에 대한 내용으로 한 개인이 시민으로 사람과 모여 연대해 가는 과정..

광주문화재단은 6일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 참여기관 문산마을공동체와 참여예술인 다섯 명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섯 명의 예술인은 ▲마당극 배우 김혜선 ▲한국화 작가 오창록 ▲작곡가 김정은 ▲싱어송라이터 기드온 ▲영화평론가 박정수다. 이들은 스스로를 ‘에코자이저’라 칭하고, 문산마을공동체와 광주 곳곳에서 에너지 전환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자이저는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만든 ‘우리동네 지구송(작곡 장지혜, 작사 장지혜·장애란)을 홍보하고..

(사진 상단 왼쪽부터) 프랭크 황, 데이비드 챈 , 다니엘 조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세종솔로이스츠가 들려주는 완벽한 현악 앙상블로 초대합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첫 번째 무대로 세종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를 선보인다. 1994년 뉴욕에서 창설돼 현악 앙상블의 정점에 올랐다는 찬사와 함께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음악 무대에서 활약하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내며 차세대..

광주시립미술관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5일 종료 예정이던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 전시 기간을 18일까지 3일간 연장한다. 지난 6월5일 시작된 이번 여름특별전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방학이 시작된 이후 관람객이 주말을 포함해 50%이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을 통해 평일 저녁에도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

‘종이의 영웅, 칸의 서사’ 전시 전경 출판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수반된 만화가 허영만의 아카이브 자료 왼쪽부터 ‘각시탈과 아! 태극기’ 1권 표지, ‘날아라 슈퍼보드’ 1권 표지, ‘비트’ 9권 표지, ‘오! 한강, 해방’ 1권 표지, ‘타짜’ 1부 표지, ‘식객, 맛의 시작’ 1권 표지 1974년 작품 ‘집을 찾아서’는 만화가 허영만..

‘아시아 커피로드’ 활동 모습 아시아의 먹거리와 공예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강좌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8-12월 ACC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에서 ‘2024년 하반기-ACC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아시아의 국수와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과 공예와 문자, 춤을 통해 아시아인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ACC 아시아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먼저 ‘아시아 의식주 여행’은 인류학자 및 작가가 강의하는 문화체험 교육으로 ..

최종편집 8.7(수) 02:00 김혜원 작가의 그림책 ‘세 친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선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책 놀이터 너나들이 ‘구르구르와 세 친구의 모험’원화 전시를 지난 3일 개막, 내년 7월 6일까지 ACC 어린이도서관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책 놀이터 너나들이’는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ACC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그림책 원화 전시다. 올해는 아시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ACC가 창·제작한 어린이 공연을 각색해 ACC재단이 출판한 그림책 ‘세 친구’와 ‘개굴개굴 고래고래’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