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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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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투잡 two job / 장 재장 재 인어의 숨비소리 목수의 망치 소리 반인반수 왕국에는 켄타우로스 발소리, 머리 두 개 달린 목수도 살고 있다 왼쪽 어깨 우두둑 주무르는 소리, A4 용지가 먼지에 끼익 눌리는 소리, 자꾸만 나타나는 치목 치수에 들지 못한 토막들의 혼령, 슬픈 메아리로 돌아오는 긴 여운의 망치소리, 먹칼이 흩뿌린 판자에 밴 소리, 소리와 소리가 연출하는 저문 날의 뮤지컬, 나무토막에 쓴 또 하루의 편린, 연장보다 더 애지중지 챙겨왔지만 데칼코마니처럼 번져버렸거나 너무 흐릿하여 해독하기 어려운 밤 투잡 삶 겨..광주매일신문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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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수상자 시상최종편집 8.5(월) 00:17 ‘2024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난 1일 ACC 회의실에서 ‘2024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평범한 시민’(오승헌 오수민 강현 박기령 한지웅 작)이 청년·일반부문에서, ‘무주의 맹시’(이지민 이다희 작)가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피로 이어진 의지의 계승’(이세진 작)과 ‘기다린 미소’(최예원 작)에게 돌아갔다. ‘평범..광남일보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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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 나비가 되어 훨훨 날다’故 양계남 교수 지난해 8월4일 별세한 고 양계남 교수는 1976년부터 2009년까지 전남권 최초의 한국화 전공 여성교수로서 조선대 미술대 교수로 재직하며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에 성심을 다했다. 보성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재 허백련 선생에게 14년 동안 사사를 받은 그는 의재 선생 예술세계를 기틀로 본인만의 예술관을 형성, 호남 남종화의 명맥을 이었다.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미국 콜롬비아 미주리대학교와 미국 뉴욕 포리테크닉대학교 객원교수로 연구활동을 하며 새로운 예..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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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총 ‘2024 전국청소년공연예술제’ 성료최종편집 8.5(월) 00:17 ‘2024 제4회 전국청소년공연예술제’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한국예총광주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 회장 임원식)는 ‘2024 제4회 전국청소년공연예술제’ 본선 및 시상식을 지난 1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었다. 전국청소년공연예술제는 문화예술의 고장 광주에서 지역 예술의 발전과 예술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행사는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의회가 후원했다. 국내 초·중·고등부 재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국악,..광남일보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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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 공모전 열린다올해로 교직생활 20년차인 이호동 교사는 ‘사명’이 있다. 작가와 강연가, 학교폭력예방운동가, 전문상담가 등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목표는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에 닿아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3월 처음 교직을 시작할 당시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다 얼마 전부터는 교실이 아닌 밖으로 나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청소년 시절 자신처럼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 학폭으로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따스한 바람’이 되고 싶어 글을 쓰고 활동하고 있..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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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초 명창이 선사하는 ‘흥보가’와 ‘뱃노래’의 흥, 멋이난초 명창이 ‘육자배기 흥타령’을 공연하는 모습. 목원대 한국음악과 겸임교수, 강도근동편제 판소리보존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는 이난초는 해남 출신의 소리꾼이다. 2017년 남도민요집 ‘푸른창공에 머무네’를 발매했으며 이듬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판소리 유파대제전’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남원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남도 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노력을 해왔다. (사)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가 전통예술 공연 ‘청출어람’을 오는 18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국가무형유산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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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어린이 ‘밤비노’들의 선율지난 1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공연장에서 펼쳐진 제1회 올클레프 정기연주회 모습. 뜨거운 여름을 맞아 지역 클래식 예술 동량들의 신인 데뷔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8월 10일(오후 3시, 7시)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1회 밤비노스 아티스타 콘서트’는 그중 하나다. 올클레프 전남·광주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이탈리아어로 ‘아이’를 뜻하는 ‘밤비노(Bambino)’다. 아직 어린 학생 연주자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낸다는 의미를 투영했다. 연주회의 막은 조하영, 김현진, 장나진이 낭만..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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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관점으로 동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다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될 만큼 생태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 등 다양한 요인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기후 위기와 직결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쓰레기 문제’다. 개개인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지구 환경 오염을 넘어 기후 위기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시각을 달리해 쓰레기 문제를 문화예술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어떨까. 쓰레기 문제를 문화예술의 관점에서 모색하고 해결해보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독립서점 소년의 서(대표 임인자)가 ‘우리동네..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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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무저작권협회 ‘안무가 실태조사 주요결과’ 발표한국안무저작권협회는 최근 안무저작권과 관련한 ‘안무가 실태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안무가들 10명 중 4명은 공연 계약시 안무저작권을 명시한 창작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협회장 리아킴)가 최근 안무가들의 안무저작권 보호실태 및 인식현황을 조사한 ‘안무가 실태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무가 10명 중 4명은 공연 계약시 안무저작권을 명시한 창작 계약서를 미작성했으며, 안무저작권 등록·보유 경험이 있는 안무가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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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여름특별전 연장최우람 작 ‘하나-이박사님께 드리는 답장’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진행 중인 ‘우주의 언어’(제1~2전시실), ‘한국미술명작’(제3~6전시실)을 모티브로 한 전시가 3일 연장된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두 전시를 3일간 연장해 18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지난 6월 5일 개막한 이번 여름특별전은 시립미술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 전시로 ‘우주’와 ‘명작’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거, 현재, 미래를 포괄하는 모티브로 지난 시대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다면적으로 조망하자는..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