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열여섯 번째 무대로 문명자 광주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의 ‘토별가’를 선보인다. 2005년 광주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다.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탑상을 탕탕 ▲원해수변 ▲뜻밖의 ▲한 곳을 바래보니 ▲약성가 ▲범피중류 ▲화사자 불러라 ▲말을 허..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어쩌다 마주친 __’, 주제는 ‘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이다.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개인들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는 현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_ 모두의 울림’을 반영해 프린지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만남의 광장’을 펼쳐낸다. 일상 속 개개인들의 이야기가 거리예술 하모니로 울려퍼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4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연희점추리가 연희극 ‘백수지왕’을 선보이는 장면. 창작연희극 ‘백수지왕(百獸之王)’은 근심·걱정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사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작품이다. 액운을 쫓고 복을 불러온다는 ‘벽사진경’의 의미를 각 지방 사자춤에 담았으며 긍정적인 기운을 전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이 공연예술단체 ‘연희점추리’를 초청해 연희극 ‘백수지왕’을 펼친다. 오는 8월 31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 사자탈을 입은 ‘사자특공대’가 등장하는 시놉시스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공연은..

최종편집 7.26(금) 01:59 영화 ‘오차즈케의 맛’ 스틸컷 100년 역사를 향해 가는 광주극장이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그린 다큐멘터리와 고전의 반열에 오른 20세기 명작, 국내 우수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여름을 맞이한다.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예술가로 불리는 제프쿤스의 이야기를 담은 ‘제프쿤스. 그 은밀한 초상’, 관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재상영 요청을 받은 ‘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극장은 지난 5월부터 매달 1편씩 세계 최고의 화가들과 미술관을 다룬 명품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소..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전통문화예술강좌 수료식 장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일반 시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강좌당 15명(선착순)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로 접수 가능. 강좌는 8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매주 1회) 총 15주에 걸쳐 진행하며 ‘전통음악’, ‘전통음식’, ‘탱화’, ‘장구만들기’, ‘민화’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 부문은 ‘심청가’, ‘춘향가’,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2024 하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광주 무형유산 기·예능보유자에게 기예를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청소년, 초급반·중급반 등 수강생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강좌는 오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5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부문은 ▲판소리(심청가·춘향가·흥보가)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판소리·민요) ▲전통음식 ▲탱화 등 총 14개 강좌이며 각 강좌마다 15회 운영한다. 강사진은 ▲판소리 중급반 방성춘(광주시 무형유산 판소리..

박미미 작 ‘circuit’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그 자체로 존재 의미가 있다. 또한 모든 존재는 나름의 울림이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에날레 주제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다. 마당이라는 장소에서 신명의 울림을 공유했던 우리 전통문화에서 착안했다.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다양한 생명체와 사물의 관계를 어울림이라는 관점으로 톺아본다. 특히 판소리를 매개로 공간을 탐색하며, 아울러 오늘날 전 지구적 화두로 대두된 인류세 문제를 담아낼 예정이다. 비앙카 봉디 작 ‘The Antechamber’..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대축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제3회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 찾아라! 애니메이션 친구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모꼬지’는 애니메이션 창제작 생태계 구축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관·기업·대학과 일본, 대만 등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참여한다. 먼저 어린이..

‘잃어버린 파리다이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 미술을 알리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이남 작가는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열리는 파리 그랑팔레 이메르시프 전시 ‘디코딩 코리아’에서 한국 근현대 역사의 질곡과 영광의 순간을 담아낸 작품 ‘잃어버린 파리다이스’를 전시한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슈를 결합해 만화적 요소와 고전회화를 한 폭의 병풍으로 연출해 구성된 것으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현대사회의 풍경을 동·서양, 낮과 밤의 시간의 흐름과..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뜨거운 여름을 맞아 광주극장에서 ‘명품 다큐멘터리 시리즈’, ‘고전을 만나다’, ‘한국독립영화를 만나다’ 세 가지 기획전을 선보인다. 10년만에 재개봉하는 작품부터 일본 영화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오즈 야스지로의 대표작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스크린을 수놓을 예정이다. 먼저 ‘예술가를 만나다-명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5월부터 매월 1편씩 보티첼리, 라파엘로, 우피치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을 다룬 작품을 만나는 시간이다. 시리즈 일환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파프 코르시카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