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10일 오후 6시30분 상상홀에서 ‘2024 수요일엔 바다톡톡’ 3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김준(사진) 전남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도요새에게 배우는 공존과 배려’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도요새가 사는 바닷가 생태와 특징을 비롯해 도요새는 왜 다양한 부리를 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2024 수요일엔 바다톡톡’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150명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 후..

‘Messenger - Sound of KOREA’ 붉은 물감이 묻은 공을 수차례 던져 의도하지 않은 자국을 남기고 그렇게 남겨진 붉은 점들을 연결해 매화나무를 그려낸다. 새로운 유형의 실험정신으로 다른 차원의 화폭을 선보이는 성백 작가의 작품 ‘Messenger - on the Road’다. 부산을 기점으로 전세계 무대에서 탁본(돌·나무 등에 새겨진 문양을 종이에 뜨는 기법), 영상 퍼포먼스 등을 펼쳐 보이는 성백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28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 열린다.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현대미술과 대중과의 커뮤니케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한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ACC 전문인’을 통해 현재까지 배출한 국내외 인재는 총 3천명에 이른다. 2019년 ‘ACC 전문인’ 과정을 수료한 염인화 작가는 지난해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되며 다시 광주를 찾았다. 올해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신진작가’와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의 올해 작가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사랑에 빠진 뽀메로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을 소재로 한 따뜻한 감성의 해외 우수공연 2편이 지역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7-8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해외 우수공연 2편을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하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로,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지역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A..

지난해 광주충장축제 폐막식에서 광주연합합창단이 공연을 펼치는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창작관현악 작품을 선보이는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와, 맞물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역대 아창제 선정작들을 연주하는 특별기획연주회를 펼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아창제 with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을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 동·북구 합창단 및 서구여성합창단, 광주남성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광주연합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제11..

김은영作 ‘향수’ 청춘(靑春). 푸른 봄이라는 어원이 무색하게 ‘젊음’의 속성은 따뜻한 봄보다는 뜨거운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때로는 사소해 보이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보고,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시기. 수많은 도전과 좌절, 사랑과 우정, 다툼과 화해까지. 이 모든 경험이 쌓여 만들어지는 시기. ‘청춘’이 이번 전시의 주제다. 무더운 여름, 청춘들의 가슴 뛰는 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다음달 26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여름기획전 ‘여름의 청춘..

광주 서구에는 역사를 비롯해 인물, 지명, 자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한다. 문화유산에는 각 지역에서 전해내려 오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깃들어 있다. 이를 스토리텔하는 것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견인한다. 서구문화원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련 마을 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응모작품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제14회 빛고을문예백일장 ‘서구 마을이야기’ ..

최종편집 7.10(수) 12:16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오는 23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23일부터 8월 2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5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

최종편집 7.10(수) 12:16 조재형 감독의 영화 ‘똥 싸는 소리’가 오는 31일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 광주 독립영화계의 대들보 조재형 감독의 첫번째 장편 극영화이자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의 첫 배급작인 ‘똥 싸는 소리’가 오는 31일 전국 예술영화관에서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서울 시사회가 오는 26일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시사회가 2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똥 싸는 소리’는 휠체어를 타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미숙(임도윤)의 사랑과 결혼, 일 등 일상 속 다양한 요소..

지난 2일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시립합창단 연습실에서 만난 임창은 상임지휘자 “‘광주’라는 수사가 주는 영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합창’ 공연에 광주라는 색을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 중이죠. 일단은 춘천에서의 경험처럼 ‘차와 해설이 있는 마티네 콘서트 휴(가칭)’를 진행하거나,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의 울림을 활용하는 ‘로비 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을 검토 중입니다. 여러 아이디어, 선진 사례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소리에 마냥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예술 비전과 소신을 갖고 균형감을 ..